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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국내여행

공주 가볼만한 곳 BEST5 (국내 소도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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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추천

공주 가볼만한 곳 BEST5


 


안녕하세요 마루입니다.
우리나라는 곳곳에 여행하기 좋은 도시가 참 많아요.
 
사람이 몰리는 유명한 여행지도 좋지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소도시 여행도 나름의 멋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행하기 좋은 소도시인 공주 여행에 대한 글이에요.

 
공주시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구색동수국정원 외에도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는데요.
그 중 다섯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공산성

 
 
 

공주 공산성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공산성입니다.
공산성은 백제시대 도읍지인 공주를 방어하기 위해 축성된 산성입니다.
 
공산의 산세를 그대로 살려 성벽을 쌓아 전체적으로 들쭉날쭉한 외형이 특징인 곳으로,
성 곳곳에 크고 작은 정자들이 남아 있습니다.
 
성곽 둘레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 좋은 곳이에요.
 
성곽 둘레의 길이는 2.6km로 코스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저도 천천히 걸으면서 둘러보았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산 위에 지어진 성벽을 따라 길이 있어서 공주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금강도 내려다 보여요.
별로 높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금강과 건너편 공원까지 내려다보이는 탁트인 전망이 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단점은 평지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길이 험하지는 않지만 높낮이가 있는 길이다 보니 숨이 차는 구간도 있다는 점 감안 하고 방문해 주세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공산성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도 좋았고, 성곽 위에서 볼 수 있었던 풍경,
그리고 곳곳에 남아있는 문화유적도 구경할 수 있어서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미르섬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미르섬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미르섬입니다.
미르섬은 금강 둔치에 있는 작은 섬으로 사계절 내내 예쁜 꽃이 가득 심겨 있는 화사한 섬입니다.
 
금강신관공원에서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6월 초에 이곳에 방문했었는데요.
그 때는 수레국화 양귀비 코스모스 등 곳곳에 예쁜 꽃들이 가득 심겨 있어서 너무 예뻤어요.
미르섬은 마늘꽃으로도 유명한 것 같더라구요.
이곳에서 마늘꽃을 처음 보았는데 동글동글한 꽃이 귀여웠습니다.
 
꽃밭이 무지 넓은데 휴일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넓은 꽃밭을 혼자 독점한 것처럼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흘러가는 금강과 그 건너편 공산성을 바라보며 피크닉 즐기기도 좋아 보였어요.
 
미르섬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커다란 개오동나무였습니다.
나무 자체도 크고 풍성해서 멋있었는데 때 마침 꽃을 피우고 있어서 더 멋있었어요.
 
 


정안천 생태공원

 
 
 


 
 

 

공주의 메타세콰이어길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정안천생태공원입니다.
 
정안천생태공원은 공주 시내 북쪽에 자리잡은 공원인데요.
이곳에는 공주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습니다.
 
저는 메타세콰이어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찾아보니 메타세쿼이아가 올바른 명칭인가봐요.
 
정안천생태공원에는 메타세쿼이아가 쭉 심겨있는 산책로가 있어서 나무를 구경하며 산책할 수도 있고, 길 위에서 사진을 찍기도 좋은 곳입니다.
 
정안천에는 연꽃도 풍성하게 심겨져 있어서 연꽃 구경하러 가기도 좋아 보였어요.
 
6월 말부터 연꽃이 피기 시작했다고 하니 지금 가면 너무 멋질 것 같아요.
 
 


풀꽃 문학관

 
 
 
 
 

나태주 시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네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풀꽃문학관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 시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나태주 시인의 풀꽃 이라는 시입니다.
공주는 나태주 시인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풀꽃문학관은 1930년대 지어진 일본식 가옥으로 지금은 나태주시인의 문인들이나 문학 지망생들이 찾아오면 강의도 하고 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요.
규모는 작지만 나태주시인의 작품이나 작가님의 소품등을 구경할 수 있어서 방문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운이 좋으면 나태주 시인을 직접 만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작은 정원도 운치가 있었습니다.
 
풀꽃문학관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이곳에 차를 두고 다른 관광지는 걸어 다녀도 좋아요.


 

송산리 고분군

 
 
 
 
 


 

무령왕릉과 다양한 유적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송산리고분군입니다.
 
송산리고분군은 가장 유명한 무령왕릉을 비롯해 다섯 개의 돌방무덤이 자리 잡고 있는 문화 유적지입니다.
 
고분군 옆에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서 고분군에서 발견된 보물을 구경할 수 있어요.
전시관 안에는 실제 무령왕릉을 재현해 두기도 해서 무덤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습니다.
 
삼국시대 국가 중 가장 먼저 전성기를 맞이했던 백제
그리고 가장 먼저 멸망한 나라라 그런지 백제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남아 있지 않은데요.
 
무령왕릉이 도굴되지 않고 오랫동안 묻혀 있었던 덕분에 조금이나마 백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백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근초고왕보다 무령왕이 더 익숙하고 유명한 것 같아요.
 
송산리고분군 전시관 옆에 실제 고분이 위치해 있어서 고분 둘레를 걸으며 자연을 느끼기도 좋은 곳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린 곳 외에도 공주에는 천년고찰 마곡사, 숙박과 공방체험을 할 수 있는 한옥마을 등 가볼만한 곳이 아주 많은 도시입니다.
 
공주에는 공주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고마열차도 있는데요.
기회가 되시면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공산성을 방문하는 동안 다리가 불편한 엄마는 고마열차를 타고 공주 시내를 한 바퀴 돌았는데 타볼만 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공주시에서는 공주페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충전할 때 5% 할인이 되어서 공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공주페이를 사용해 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https://youtu.be/zckWkD6n9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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