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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국내여행

진도 가볼만한 곳 BEST5 (삐에르랑디 공원, 세방낙조전망대, 진도자연휴양림, 운림산방, 진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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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의 추천

진도 가볼만한 곳 BEST5


 

 


몇 년 전 진도에 쏠비치가 생기면서 진도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저도 작년과 올해 두 번 진도에 다녀왔습니다.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두 번 이나 찾아 갈만큼 진도는 매력적인 여행지였습니다.
무엇보다 진도의 떼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소박한 마을 모습이 좋았어요.
 
제가 진도 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토대로 진도에서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관광지 위주로 알려드릴게요.
 


삐에르랑디 공원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보이는 곳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삐에르랑디 공원입니다.
 
삐에르랑디 공원은 진도대교를 건너 쏠비치로 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공원으로, 이곳에서는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삐에르랑디는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주한대사로 있었던 프랑스 사람인데요.
1975년 진도에 방문을 했다가 신비의 바닷길 바닷물이 열리는 것을 보고 ‘한국의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여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각되는 계기를 제공한 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신비의 바닷길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삐에르랑디라는 이름을 따서 기념 공원을 만든 것 같아요.
 
공원 자체는 작아서 볼 것은 없지만 진도 바다가 내려다 보여서 한 번 방문해 볼만은 한 것 같습니다.
일부러 찾아가기 보다는 저처럼 지나가는 길에 보이면 들러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세방낙조전망대

 
 
 
 
 

낙조가 아름다운 곳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은 세방낙조전망대입니다.
이곳은 진도에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작년과 올 해 두 번 다 이곳에 방문해 해가지는 모습을 감상했는데요.
정말 아름다웠어요.
 
석양을 구경하러 다녀보니 해가 지기 30분 전부터 해가 진 뒤 30분정도까지가 하늘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방문하려는 날 일몰시간을 알아보고 여유 있게 방문해 구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네이버 지도에서 세방낙조전망대를 검색하면 ‘세방낙조전망대’와 ‘세방낙조제2전망대’가 나오거든요.
세방낙조제2전망대는 세방낙조전망대보다 더 높은 곳에 있어서 석양을 내려다보기는 더 좋은 것 같아요.
단, 계단을 많이 올라가야 해서 전망대 가는 게 많이 힘들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진도자연휴양림

 

 
 
  

 

바다와 산책로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진도자연휴양림입니다.
진도자연휴양림은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휴양림인 것 같아요.
휴양림에는 바다를 바라보고 지어진 숙소가 있었는데요.
모두 새것처럼 보였어요.
 
저는 걷는 것을 좋아해서 이곳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산책로는 주로 숲길이라 자연속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숲길 옆으로는 바다가 있어서 나뭇잎이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방문객이 별로 없는지 사람도 없어서 산과 바다가 다 내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산책로 말미에는 바다 가까이 내려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계단과 벤치도 놓여 있습니다.
숲길을 걷고 이 벤치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쉬었는데 휴식이 이런 거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걷는 것 조아하고, 조용한 곳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운림산방

 
 
 
 
 

연못과 한옥

 
네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운림산방입니다.
운림산방은 조선말기 예술가인 소치 허련이 말년에 거처하며 창작과 저술활동을 하던 곳으로, 큰 정원과 희귀한 나무, 꽃 등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의 나무와 꽃도 좋았지만 입구에 있는 연못이 참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운림산방에서는 연못 앞에 의자에 앉아서 봤던 경치가 가장 좋았어요.
 
운림산방에는 고택과 기념관도 있고 진도역사관과 남도전통미술관까지 있어서 둘러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운림산방 바로 옆에는 쌍계사가 있는데요.
아담한 절이라서 크게 볼 것은 없지만 쌍계사로 가는 길의 은행나무길과 자연이 아름다워서 운림산방에 방문했을 때 쌍계사도 함께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진도타워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진도타워입니다.
진도타워는 진도대교 옆에 있는 망금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인데요.
진도타워를 오르면 진도와 해남을 내려다 볼 수 있어요.
 
작년 9월부터는 진도타워와 해남 우수영관광지를 잇는 명량해상케이블카도 개통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명량대첩이 있었던 울들목 해협 상공을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로 진도타워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해남 우수영관광지에서 내릴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시작점과 종점의 지역이 달라지는 케이블카라고 합니다.
 
저도 올해 케이블카를 한 번 타보았는데요.
쏠비치에 숙박한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할인을 받아 탑승을 했습니다.
 
케이블카에서는 진도대교와 함께 아름다운 남도의 섬들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수영관광지로 넘어가서는 울돌목 위에 지어진 스카이워크도 걸어보았습니다.
울돌목 회오리 물살이 세고 웅장한 소리가 들려서 그런지 이곳 스카이워크가 제가 걸어본 스카이워크 중 가장 무서웠어요.
 
진도타워는 진도여행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들르는 게 동선이 효율적이니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해가 질 무렵 케이블카를 타면 다도해의 아름다운 낙조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진도에서 가볼만한 곳 소개를 마칩니다.
https://youtu.be/0cNgn-vZR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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