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가기 좋은 벚꽃길 BEST5 (대성리 국민관광지, 서울숲, 의정부 직동공원, 대청호, 일산호수)

피크닉 가기 좋은 벚꽃길 BEST5

요새는 대한민국 곳곳에 철마다 예쁜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는 것 같아요.

 
봄철에 피는 수많은 꽃들 중 저를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벚꽃이에요.
벚꽃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한데요.
드라이브하면서 즐길 수도 있고, 걸으며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벚나무 아래 앉아서 천천히 벚꽃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도 있어요.
오늘은 느긋하게 피크닉을 즐기며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1. 대성리 국민관광지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대성리 국민관광지입니다.
대성리는 대학생들 MT촌으로 유명한 곳이잖아요.
(지금도 그런가요? 졸업한지 넘 오래되었네요 ^^;)
이런 곳에 이렇게 멋진 벚나무 숲이 있을 줄 상상도 못했어요.
 
대성리 국민광광지는 북한강변에 조성된 공원으로, 규모가 8만여 평에 달한다고 합니다.
벚나무숲 규모도 상당했어요.
 
저는 작년에 이곳에 처음 가보았는데요.
너무 멋있어서 반했습니다.
 
 
벚나무 바로 아래 돗자리를 깔거나 캠핑의자를 놓고 앉아서 벚꽃을 즐기기 너무 좋은 곳이더라구요.
 
작년에 절정을 살짝 지나 벚꽃잎이 흩날릴 때 방문을 했거든요.
벚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대성리 국민관광지는 대성리역과 가까워서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한 곳입니다.
관광단지 안에 주차장도 있지만 대성리역 옆에도 주차장이 있어서 저는 대성리역 옆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네이버 지도와 홈페이지를 보니 입장료가 적혀 있는데요.
작년에 제가 방문했을 때는 입장료를 따로 받지는 않았어요.
 
대성리는 경기도 가평군에 속해 있습니다.
가평은 서울보다 위쪽에 위치해 있어서 벚꽃이 서울보다 늦게 핍니다.
2022년기준으로 4월 12일경 벚꽃이 피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서울 공식개화일보다 8일정도 늦은 시점이니 참고해주세요.
 

 
 

2. 서울숲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서울숲입니다.
서울에서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곳 하면 서울숲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지금 시기에 찾아가면 매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어서 매화 구경하러 가기도 좋은 곳이에요.
하지만 피크닉을 즐기기엔 아직 조금 춥잖아요.
 
벚꽃이 피기 시작한 이후부터가 피크닉 즐기기에는 더 좋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서울숲에서 벚꽃 구경하러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꽃사슴 방사장이 있는 구역인데요.
이곳은 걸으면서 벚꽃 구경하기 너무 좋아요.
 
다리 위에서 벚나무를 내려다볼 수도 있어서 서울숲에 가면 꼭 한 번 걸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장소는 거울연못 옆에 야외무대 부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빙 둘러 벚나무가 심겨 있는데 앉아서 벚꽃 구경하기 좋아요.
 
서울숲은 대중교통으로 가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차를 가져갈 경우 서울숲 주차장이나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날이 좋을 때는 평일에 가더라도 만차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럴 때는 갤러리아 포레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좋아요.
가격은 비싸지만 서울숲과 가장 가깝고 시설이 좋은 주차장입니다.
 
2022년 기준 서울숲 벚꽃은 서울 공식개화일보다 3일정도 늦게 개화했으니 참고해주세요.
 
 

3. 의정부 직동공원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의정부 직동공원입니다.
 
의정부 직동 근린공원은 의정부시가 조성한 공원으로, 안골 계곡까지 산책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피크닉을 위한 정자와 쉼터, 의자들이 곳곳에 있어서 피크닉 즐기기 안성맞춤인 공원이에요.
 
의정부 직동공원은 경전철역과 가까워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쉬운 곳입니다.
차를 가지고 갈 경우 직동공원 근처에 있는 의정부 예술의 전당이나 의정부 세무서에 주차를 하면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어 좋아요.
 
직동공원 내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의정부정보도서관 뒤쪽에 있는 길입니다.

이 벚꽃터널 부근에 평상도 많이 놓여 있어서 피크닉을 즐기기 좋습니다.
 
꼭 벚꽃 시즌이 아니더라도 날씨가 좋은 날 이 곳에서 김밥 한 줄만 먹어도 참 좋아요.
그래서 그런지 직동공원에는 겨울을 제외하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나온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직동공원은 걷기도 참 좋은데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숲 속에 데크로 길을 만들어 둬서 공기가 참 좋아요.
흙냄새를 맡으며 숲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의정부 직동공원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의정부는 서울보다는 벚꽃이 조금 늦게 피는 편인데요.
직동공원은 산 속에 있어서 그런지 의정부 시내보다도 하루 이틀 정도 늦게 벚꽃이 피는 점 참고해 주세요.
 
 

4. 금강로하스대청공원
네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금강로하스대청공원입니다.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는 중앙잔디광장이 있는데요.
넓은 평지에 잔디가 깔려 있어서 돗자리나 가벼운 텐트를 치고 피크닉을 즐기기 좋습니다.
게다가 공원 주변으로 벚꽃이 가득 피어 있어서 벚꽃 구경하기도 좋아요.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 4월 초에 가면 벚꽃을, 4월 중순 이후에 가면 겹벚꽃을 감상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겹벚꽃이 필 무렵 찾아 갔었는데요.
동글동글한 겹벚꽃도 예쁘더라구요.
 
호수 주변을 걷기도 좋았어요.
이곳을 걸어보니 이 근처에 살고 싶어지더라구요.
 
대청공원 안에도 벚꽃이 예쁘지만 이곳으로 오는 길에도 벚나무가 가득 심겨 있어서 드라이브하며 벚꽃 감상하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금강로하스대청공원은 서울보다 아래쪽에 위치해 있어서 서울보다 벚꽃이 일찍 피는 것 같아요.
3월 말에서 4월초에 방문하면 예쁜 벚꽃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5. 일산 호수공원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일산 호수공원입니다.
 
일산호수는 동양 최대의 인공 호수로, 호수 주변에 자연생태계를 조성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원에는 잔디밭이 있어서 호수 주변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데요.
봄에는 벚꽃이 만발해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구경하러 방문합니다.
 
저는 아직 일산 호수공원에서 벚꽃을 구경하지는 못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벚꽃을 보며 피크닉을 즐기러 찾는 장소인만큼 벚꽃을 즐기기 좋은 곳인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일산 호수공원 벚꽃 개화시기는 서울과 비슷한 것 같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상으로 피크닉 가기 좋은 벚꽃명소 소개를 마칩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아요 한 번씩 눌러주세요.
 
혹시 이 외에도 벚꽃 구경하기 좋은 장소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알려주세요.
 
https://youtu.be/pdacMlBdS4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