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 때 다들 무엇을 하셨나요.
저는 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집에서도 공부를 하머 시간을 보냈어요.
짬짬이 드라마를 보며 쉬기도 했구요.
하루는 점심을 먹으러 동네 중국집에 갔는데 문이 닫혀 있더라구요.
그래서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중국음식을 먹으러 나왔으니 다른 중식당을 가보기로 하고 우리는 양주 덕화원으로 갔습니다.
덕화원은 양주 덕정역 앞에 있는 중국집으로 1967년에 개업해 50년 이상 영업해온 양주 노포였어요.
화교가 운영하는 맛집이라 하더라구요.
입구에는 블루리본도 여러 개 붙어 있었어요.
블루리본이 붙어 있으면 정말 맛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덕화원에 가서 여러가지 메뉴를 먹어보았는데 아빠가 고른 메뉴는 이 잡탕밥입니다.
아빠는 중국집에 가면 잡탕밥을 잘 드시는데, 덕화원에서도 잡탕밥을 선택했어요.
잡탕밥에는 표고버섯, 오징어, 전복, 해삼, 새우, 쭈꾸미 등 다양한 해산물과 함께 파와 당근 등 채소가 들어 가 있었어요.
맛도 맛있고 건강한 맛이었어요.
해산물이 모두 싱싱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덕화원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간짜장입니다.
그래서 저는 간짜장을 골랐어요.
덕화원 간짜장 위에는 계란 지단이 올라가 있는게 독특했습니다.
오이도 송송 썰어져 있었구요.
면 자체가 얇고 식소다가 섞여 있지 않아서 그런지 간짜장 소스를 넣고 비비자 마자 소스가 면에 아주 잘 스며 들었습니다.
잡탕밥도 먹고 탕수육도 먹어보았는데 제 입맛에도 이 간짜장이 제일 맛있었어요.
그래서 혹시 덕화원에 가신다면 간짜장은 꼭 드셔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 메뉴는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은 튀김이 아주 바삭했습니다.
소스는 아주 투명하고 상큼한 레몬향이 났습니다.
탕수육은 다른 곳보다 좀 더 깔끔한 맛이었어요.
양주에서 50년 이상 한자리를 지켜온 중국집 노포 '덕화원'
화교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가 보았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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